안전·건강·사기 대처
일이 틀어졌을 때의 모든 것 — 그리고 틀어지지 않게 하는 법
📅 최종 확인 2026.07.14 다음 점검 2026.10.01 종이책과 달리 이 페이지는 계속 갱신됩니다

발리는 대부분의 여행이 큰 탈 없이 끝나는 곳이지만, 예방이 필요한 위험은 분명히 있다. 여행자를 다치게 하는 큰 축은 오토바이, 바다, 그리고 절도·사기 세 가지다. 이 장은 그 세 가지의 예방과, 그래도 일이 생겼을 때의 대처 순서를 모았다. 마지막 표의 연락처는 사진 찍어 폰에 저장해 두자. 필요한 순간엔 검색할 여유가 없다.
도로와 바다 — 두 개의 최대 변수
- 오토바이 — 16장의 법적 요건(국제면허 A종·헬멧)에 실전 수칙을 더한다. 우기 첫 비의 도로가 가장 미끄럽고, 야간 시골길은 조명이 없으며, 모래·자갈 커브를 조심한다. 페니다(14장)와 산길(12장)에서는 렌트 자체를 재고한다. 사고가 나면 다친 사람을 먼저 살피고, 현장·차량·상대 번호판을 사진으로 남기고, 렌트업체와 보험사에 즉시 연락한다. 현장 합의금 요구는 금액이 커지기 전에 경찰(110)을 부르는 쪽이 안전하다.
- 바다 — 현장 구조요원의 지시와 깃발(빨강 = 수영 금지)을 우선하고, 구조대가 없거나 깃발이 불명확하면 들어가지 않는다. 이안류를 만나면 아래 그림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두 가지를 더하면, 스노클링·다이빙은 보험 적용 범위를 확인하고(다이빙은 별도 특약이 흔하다), 다이빙 뒤 비행은 무감압 단일 다이빙이면 최소 12시간, 하루 여러 회·여러 날 다이빙이면 최소 18시간, 감압 다이빙은 그보다 더 오래 띄운다(DAN 기준, 다이브컴퓨터·업체 권고를 함께 따른다). 보트 투어는 구명조끼 비치와 정원 준수 업체인지 눈으로 확인한다. 우기 파도에 무리하게 출항하는 배는 타지 않는 것이 승객의 권리다.

건강 — 병원 · 모기 · 개
- 병원 체계 — 남부에는 외국인 대응 국제병원(BIMC·실로암 등)이 있고, 우붓 등 관광지에는 외국인 진료 클리닉이 있다. 비싸지만 영어가 통한다. 보험 직접 청구(캐시리스)는 보험사·병원 계약에 따라 다르니 사전에 확인하고, 안 되면 선결제 후 청구가 된다. 가벼운 증상은 약국(Apotek) 상담으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증상이 지속·악화되거나 경고 신호가 있으면 진료를 받는다(가까운 24시간 약국·응급실을 미리 저장해 둔다). 처방약 복용자는 여행 기간분과 처방전 사본을 지참한다.
- 모기 — 발리의 실질적 감염병 위험은 뎅기열이다. 우기에 늘고 특효약은 없어 모기 회피(기피제·긴옷·고인 물 없애기)가 핵심이다. 뎅기 백신(Qdenga 등)이 있긴 하지만 모든 여행자에게 일괄 권고되는 것은 아니니, 접종 여부·적합성은 출국 전 의료진과 상담한다. 여행 후 고열·근육통·발진이 오면 뎅기를 의심하고 병원에서 '발리를 다녀왔다'고 말한다. 말라리아는 발리의 관광지(남부·우붓)에는 전파가 없는 것으로 안내되지만, 롬복 농촌·라부안바조·동부 인도네시아로 더 들어가면 예방약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 개와 원숭이 — 발리는 2008년 이후 광견병 발생 지역이다. 떠돌이 개는 귀엽더라도 만지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개·원숭이(8·10장)에게 물리거나 긁히면(침이 상처·점막에 닿아도) 즉시 비누와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노출 정도와 기존 접종 여부에 따라 백신·면역글로불린 등 처치(PEP)가 정해진다. '작은 상처니까'로 넘길 일이 절대 아니다. 사전 광견병 백신은 체류 기간뿐 아니라 동물 접촉 가능성과 신속한 치료 접근성까지 따져 의료진과 정한다.
- 더위와 해 — 발리는 적도가 아니라 남위 약 8도지만, 열대의 강한 햇볕은 흐린 날도 태운다. 선크림·모자·수분이 기본이다. 한낮(11~15시) 야외 활동은 체력 배분의 문제다(9장 덴파사르 산책도 오전인 이유).
사기와 좀도둑 — 유형별 대응
| 유형 | 수법 | 대응 |
|---|---|---|
| 환전 손기술 | 좋은 환율 유인 → 세는 척 빼돌리기 | 공인 환전소만 + 내 손으로 재확인 (17장) |
| ATM 스키밍 | 노상 ATM에 장치 부착 | 은행 부스 안 ATM + 인출 후 잔액 확인 |
| 오토바이 날치기 | 뒷좌석·길가 폰·가방 낚아채기 | 폰은 앞주머니, 가방은 차도 반대쪽 어깨 |
| 렌트 데미지 클레임 | 반납 시 기존 흠집을 청구 | 인수 전 기존 흠집을 날짜 남는 사진·영상으로 기록 + 계약서 표시 |
| 투어 커미션 | 기사가 '아는 가게'로 유도 | 목적지를 먼저 정해 통보 (10장) |
| 숙소 예약 사기 | SNS 직거래 선입금 후 잠적 | 검증된 플랫폼 결제 유지 |
| '무료' 팔찌·공양 | 채워 주고 돈 요구 | 웃으며 'Tidak, terima kasih'로 거절 |

긴급 연락처 — 폰에 저장할 것
| 연락처 | 번호 | 메모 |
|---|---|---|
| 경찰 (통합신고) | 110 | 교통사고 포함 |
| 구급차·응급의료 (PSC) | 119 | 국가 응급의료체계 · 통합 긴급 112는 지역별 운영 |
| 대사관 발리분관 | +62-361-9588-040 | Jl. Bypass Ngurah Rai No.243, Benoa |
| 영사안전콜센터 (서울, 24시간) | +82-2-3210-0404 | 사건·사고 긴급 · 무료통화 앱 이용 시 통화료 없음 |
| BIMC 병원 꾸따 (24시간 응급) | +62-361-761-263 | Jl. Bypass Ngurah Rai 100X, Kuta |
| 실로암 병원 덴파사르 (24시간 응급) | +62-361-779-911 (대표 779-900) | Jl. Sunset Road No.818, Kuta · 캐시리스 여부 사전 확인 |
주요 출처
다음 장 예고 — 마지막 장. 30개의 문장으로 발리인의 미소를 여는 법. (21장 서바이벌 언어)